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하기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 합의가 아니라며, 필요할 경우 다시 공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레뱅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건 MOU일 뿐이고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그들을 향해 총을 쏘고 머리 위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면 곧바로 그들의 머리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며 이란을 향한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번 MOU에는 즉각적인 대이란 제재 완화 조치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제재 문제는 추후 논의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무력 충돌 중단과 핵 협상 재개 등을 골자로 한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군사적 압박을 다시 가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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