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박 10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1호기에서 내리기 전 기내 앞 나란히 도열했다.
김 총리에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민재 행안부 차관, 정 대표, 한 원내대표, 강 실장 등 순이었다.
이 대통령은 하기 뒤 김 총리부터 차례로 지나가며 악수했다.
김 총리와 정 대표 모두 이 대통령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특히 정 대표는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겐 별말을 하지 않았다. 반면 정 대표에게는 작은 목소리로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포착됐다.
이날 귀국 일정이 관심을 끈 것은 지난 9일 출국 행사 당시 이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 불참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청와대는 "중앙선관위의 투표 용지 부족 사태 등 수습을 위해 의전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김 총리는 이례적으로 참석하면서 민주당 당권을 두고 이 대통령 의중을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 귀국 행사에 정 대표가 참석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는데, 정 대표 측에서 하루 전인 17일 "부르면 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나왔고, 청와대도 곧장 김 총리와 정 대표가 모두 참석한다는 내용의 서명 공지를 귀국 하루 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과 악수 뒤 김혜경 여사와 곧장 대기 중인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참석자들은 차량 앞으로 다가가 다시 한번 환송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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