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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서 잘못 배출"…인천서 발견된 '다리' 주인은 80대 환자

  • 등록: 2026.06.18 오후 21:31

  • 수정: 2026.06.18 오후 21:36

[앵커]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는 소식, 보도해 드렸습니다. 요양병원 환자의 다리로 드러났는데, 병원 측의 해명이 황당합니다.

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중구와 연수구 재활용 폐기물을 하루 50톤씩 처리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입니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발 길이 210㎜ 안팎인 신체 일부가 발견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초 아동 실종과 장기 결석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대적인 추적을 벌였는데, 8일 만에 확인된 신체 주인은 중구의 한 요양병원 80대 환자였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다리에서 나온 DNA가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것과 일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신체 일부를 배출한 병원인데요, 병원 측은 재활용 쓰레기로 착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 관계자
"제가 알기로는 당뇨 환자. 저도 정확히 모르는데 일단 괴사가 된 다리였다라는 것만 저희도…"

경찰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청소 직원이 절단한 다리를 깁스 용품으로 착각해 잘못 버린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 관계자
"그 날(10일 오전) 5시부터 수거를 시작했다는 것 같아요. 일단은 지역을 한 번 정도 (수거)할 거예요."

경찰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는 물론,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중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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