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19일 당내 '장동혁 사퇴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똑같은 사퇴 요구를 지난 6~7개월 동안 앵무새처럼 떠드는 건 정치적으로 미숙한 미숙아라는 걸 계속 떠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다짜고짜 '물러나세요', '좀비 지도부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그들의 뇌 구조가 의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위원은 "장 대표 사퇴 주장은 명분이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패배가 아니라, 나름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길게 봐야 된다. 호흡을 길게 보고 당장 지금 닥쳐져 있는 당면 선거는 없다"며 "국민들에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한 이후에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또 "우리 당의 당원들은 2년 임기의 당 대표를 선택했다"며 "무슨 기준과 무슨 근거로 쇄신을 주장하면서 당 대표에서 사퇴하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네가 마음에 안 드니까 너는 그만 좀 둬 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는 건 그건 굉장히 오만하고 이기적인 발상"이라며 특히 우재준 최고위원을 겨냥해 "시도 때도 없이 뚱딴지 같은 얘기를 카메라 앞에서 자주 한다. 본인의 자기 과시 내지는 자기 존재감의 확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위원이 언급한 '뇌 구조' 발언은 국민의힘이 과거 막말로 규정했던 표현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4년 7월 당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발언하자 "저급한 막말"이라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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