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대행사들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앙그룹 계열사에 대한 결제 서비스 제공 중단을 검토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페이는 이날부터 메가박스 온라인 예매시 간편 결제 서비스를 한시 중단했다.
이날 오전 한때 메가박스 간편결제 탭에서는 토스페이와 카카오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할 수 없었다. 카카오페이는 오전 한때 결제수단으로 노출되지 않았지만 오후 4시 30분 현재 다시 결제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대행사들이 고객이 결제 후에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등의 경우에 대비해 중앙그룹 계열사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토스페이 관계자는 "메가박스중앙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결제대금 정산 및 환불 처리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고객이 결제해놓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환불이 지연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제한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jtbc나 중앙일보, 휘닉스파크 등의 다른 계열사는 원래부터 토스페이 가맹점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메가박스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지만 현재는 정상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현재 결제서비스 중단은 결정된 바 없다"며 "아직은 (중앙그룹의 회생 절차 전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도 중앙그룹 계열사에서 고객들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현재로써는 회생 절차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고객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중앙그룹의 종합편성채널 JTBC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는데, 이후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들도 잇따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