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접점 넓히는 한동훈, '사전투표 폐지 법안' 동참…"결국 한 길로 모일 것"
등록: 2026.06.19 오후 21:13
수정: 2026.06.19 오후 21:23
[앵커]
국민의힘에선 지도부 거취 못지 않게 주목받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입니다. 한 의원은 최근 당내 계파와 무관하게 세미나와 포럼에 계속 참석하고 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한 사전투표 폐지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왜 그러는건지,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4선 중진인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전투표 폐지' 법안입니다.
24명의 공동발의자 명단에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도 들어있습니다.
한 의원은 SNS에서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연장하는 것이 오랜 생각"이라며 법안 참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지난 3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사전투표에) 선관위 직원 날인이 필요하다는 걸 강하게 주장했었고.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었고요."
국회 등원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한 세미나에 잇따라 참석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옛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 참여한 포럼에도 가입했는데 계파와 무관하게 소통 범위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의원은 "결국 상식적인 사람들이 한 길에 모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으로 복당 의지도 밝혔습니다.
다만 당내에선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지금 당장 와서 당에 혼란이 되거나, 그것이 한동훈 의원의 정치적으로 좋지 않다 그러면 굳이 서두를 필요가 뭐가 있느냐."
한 의원은 조만간 선관위도 감사를 받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할지도 복당 스케줄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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