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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던 아빠 휴직은 옛말…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첫 여성 추월'

  • 등록: 2026.06.19 오후 21:39

  • 수정: 2026.06.19 오후 21:48

[앵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거'라는 인식이 자리잡히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육아 휴직을 쓰는 남성들, 많죠. 공무원 사회에서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여성을 앞질렀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의 실태를 윤태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육아휴직은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해 보장되고, 고용보험법에 의해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합니다.

지난해 육아휴직 급여를 받은 남성은 6만 7천 2백명, 전체 수급자의 36.5%였습니다.

3명 중 1명이 남성이었던 겁니다.

2021년 3만 명이 안 됐지만, 지난해 7만 명에 육박하면서 2.3배로 증가했습니다.

육아휴직 사용 증가율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국가공무원은 지난해 유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1994년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국가공무원 1만 9천여명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 7백여명으로 여성 육아휴직자보다 2천명 이상 많았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10년 전인 2016년에 1,5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7배로 늘어난 만여명이 육아휴직을 쓴 겁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남성 육아휴직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어디있을까요?

저출산 우려속에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과 함께, 무엇보다 '육아는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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