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정유시설 불타고 공항 마비…우크라, 11개국 정상 모인 러시아 공습

  • 등록: 2026.06.19 오후 21:44

  • 수정: 2026.06.19 오후 21:53

[앵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도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2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습하면서, 주요 기반 시설들이 망가졌습니다. 아세안 11개국 정상이 방문한 때를 노렸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 시설에 폭발이 일면서 연료 탱크 지붕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6km 거리, 모스크바 지역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3분의 1이상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고층 아파트는 순식간에 여러 층이 파손됐습니다.

4개 공항에서는 500편 넘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향해 500대 넘는 드론을 날렸고 이 가운데 약 200대는 모스크바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불탄다면 모스크바도 불탈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제 침략을 끝낼 때입니다."

우크라이나는 G7 정상들의 지원약속에 힘입어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위권 행사와 방어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이번 공격은 푸틴 대통령이 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을 카잔으로 초청한 일정에 맞췄습니다.

지난 3일에는 경제포럼에 맞춰 푸틴의 고향을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보좌관
"이런 일은 우크라이나 수장과 우리 대통령(푸틴)의 접촉에 차질을 빚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도 밤새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는데, 양측 간 무력 충돌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