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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다음은 쿠바…트럼프 "베네수엘라식 작전 가능"

  • 등록: 2026.06.20 오후 19:32

  • 수정: 2026.06.20 오후 19:59

[앵커]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젠 쿠바 위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쿠바를 공공연하게 위협해왔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베네수엘라와 유사한 군사 작전을 할 수도 있다"며 경고에 나선건데, 트럼프의 자존심 때문에 이런말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를 침공한다면 베네수엘라에서 했던 작전과 비슷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상대적으로 가깝고, 쿠바는 바로 옆"이라며, "이란은 비행시간이 18시간일 만큼 먼 곳"이라고 했습니다.

수개월간 공중전을 펼쳤던 이란 전과 달리, 베네수엘라에는 특수부대가 침투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는데, 지상군 투입을 위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 5일)
"강경하고 나쁜 쿠바 정권을 없애버려야 합니다. 쿠바 정권은 거의 무너졌습니다. 이란에서의 일을 마치는대로 쿠바 문제를 처리할 것입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다음은 쿠바"라고 했고, 지난달엔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투입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미국 내에선 이란과의 전쟁이 실패했다는 여론을 가리려는 의도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제프 머클리 / 美 상원 의원 (민주당 소속) (18일)
"굴욕감과 분노에 찬 대통령이 '다른 데로 관심을 돌려보자'라고 생각하며 또다른 베네수엘라가 없나 찾을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쿠바일 것입니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쿠바는 지난달 연료 비축분마저 바닥났는데 중국·베트남식 개혁개방을 추진하겠다며, 경제 대개혁을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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