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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범 정책실장 겨냥 "증세 본색…즉각 사퇴하라"

  • 등록: 2026.06.21 오전 09:52

  • 수정: 2026.06.21 오전 11:1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은 21일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를 시사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실장의 발언이 결국 선거가 끝났으니 다시 세금을 올리겠다는 증세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정책실장이 시장 안정은커녕 부동산 투기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반도체가 벌어온 국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흡수되고 성장의 과실이 소수에게만 집중된다면 호황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실장의 발언이 교묘한 말장난으로 포장된 증세 예고편에 불과하며, 시중 자산 흐름을 안정시키기는커녕 규제의 칼부터 휘두르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실장이 직접 어느 타이밍에 어디로 돈이 흐를지 짚어준 셈이어서 정책 설계자가 아니라 부동산 일타강사라 불러야 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 민심 앞에 고개 숙이며 사과했는데도 정책실장은 민심의 무서움을 모른 채 SNS 여론전에 취해 장문의 훈수만 반복하고 있다며, 김 실장이 더 이상 국민을 설익은 정책 실험대에 올리지 말고 정책 실패와 오만한 발언에 책임을 지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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