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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집값 9.57% 급등…경기 남부 확산 여부 주목

  • 등록: 2026.06.21 오후 12:14

  • 수정: 2026.06.21 오후 13:27

동탄 아파트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동탄 아파트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이 올해 들어 9% 넘게 급등하면서 상승세가 경기 남부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화성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 상승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탄의 주간 상승률은 2월 둘째 주 0.13%에서 3~4월 0.1~0.4%대를 유지하다 6월 들어 0.60%, 1.98%, 2.22%로 확대됐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9.57%에 달한다.

용인 기흥구도 이번 주 0.31%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졌고, 평택과 수원 영통구 등 인접 지역에서도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탄 강세의 배경으로 경기 남부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벨트를 꼽는다. 이 일대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평택캠퍼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자리해 있어 배후 주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TX-A 개통과 광역교통망 개선에 따른 서울 접근성 향상, 신축 아파트 비중도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동탄은 반도체 산업과 교통 호재가 동시에 작용하는 지역이라며 최근 상승세가 동탄에 국한할지 경기 남부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동탄의 상승세가 곧바로 경기 남부 전역의 집값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기도는 동탄 등 일부 지역의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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