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직후 열흘 간 유럽 순방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이틀 만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총 12명의 수석급 참모 중에서 민정과 홍보 수석 등 5명을 교체했는데 청와대는 2년 차 국정 비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주춤한 국정 지지율을 인적 쇄신으로 돌파하겠단 뜻으로도 풀이되는데, 2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담긴 의미까지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새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민정수석과 사회수석에 한찬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경자 우석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성 신임 홍보수석이 30년 경력의 언론인으로 대국민 소통의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한 민정수석은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봉욱 수석에 이어 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됐습니다.
한 수석은 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한 바 있어 일부 진보진영에선 부정적 반응도 있습니다.
약사 출신으로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김 사회수석은 시민사회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인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은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이 승진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 2년차 국정운영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국정 2년차의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정우 전 수석의 사퇴로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3실장 산하에 있는 12명의 수석급 참모 중에서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편인데,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 하락세를 염두에 둔 쇄신 인사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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