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경제] 출구 보이는 중동전…급등하는 코스피, 수혜株 또는 수혜업종 어디?
등록: 2026.06.21 오후 19:30
수정: 2026.06.21 오후 19:36
[앵커]
아직 미국과 이란 간에 남은 이야기가 있지만 어쨌든 종전의 출구가 마련되면서 세계 증시가 환호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9000을 돌파했고, 시장에서는 중동 재건 수혜주 찾기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기대감으로 투자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돈이 보이는 경제> 허유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건설업체들이 지은 이란 최대의 석유화학단지 사우스 파르스.
하지만 이번 중동전쟁에서 주요 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지난 3월 18일)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승패를 가를 결정적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이란 재건에만 투입될 자금은 최대 88조원.
중동 사업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은 중동 재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건설과 플랜트, 에너지, 전력 등이 꼽힙니다.
하지만 뜨거운 기대감과 달리 주가 흐름은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중동 시공 경험이 풍부한 현대건설은 일주일 전보다 18% 넘게 빠졌지만, 삼성물산은 13%넘게 올랐습니다.
또 다른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대감보다는 구체적인 사업 실체와 실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재건에 대한) 기대감은 있는데 이게 실제 될거냐, 협상 과정 자체가 상당히 다시 지지부진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그런 점에서 진짜 수혜 업종은 방산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 무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9일 기자회견)
"한국산 방공시스템, 소위 미사일 시스템을 못 구해가지고 서로 먼저 달라고 저한테 청탁하고 그래요. 비행기 수송기를 띄워가지고 바로 실어가려고."
실제로 방공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와 LIG디펜스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미국에 전반적인 의존도를 줄여가면서 스스로 자주국방을 해야 되는데 기술이 있는 국가는 정해져 있고…그러면 누구 걸 사겠냐라고 하면 그 중에 가장 이제 한국."
다만 그동안 방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뛴 만큼, 저평가 단계가 아니라는 점은 투자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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