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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경쟁' 李 비판에도 정청래 "국정운영 뒷받침 국민 명령"…김민석 "대통령 흔들리면 안돼"

  • 등록: 2026.06.22 오전 08:12

  • 수정: 2026.06.22 오전 08:2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당권경쟁 과열 양상을 지적했지만, 당사자로 지목되는 정청래 대표는 '마이웨이'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민주당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정 대표와 김민석 총리 간 신경전이 팽팽했는데, 여기에 송영길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 궤도에 올라선 모습입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이고. 아이고"

두 사람은 나란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생하신 이재명 대통령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입 딱 닫고 힘드셨을 대통령님께도 박수 한 번 쳐드릴까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입장 차가 있었습니다.

정 대표는 강릉과 동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보여준 눈부신 선전이 큰 감동을 줬다며,/ 정부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습니다.

같은 진영에서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해서 되겠냔 이 대통령의 지적에도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으로도 당정청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남은 민생 개혁 과제들을 완수해 가겠습니다."

현 시점을 '당의 역사적 분기점'으로 규정한 김 총리는 좋은 결과지만 완벽한 승리라고 선언하기 조금 어렵다며 모두가 성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 앞에서 최근 청와대와 당 지도부 사이 불편한 기류를 겨냥한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이제 4년 남았는데 중앙정부가 흔들리면 대통령이 흔들리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전대 출마로 가닥을 잡은 정 대표에 대한 견제로 해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의원은 "집권당 대표가 대통령과 맞서자는 거냐"며 "당이 무너지면 대통령이 레임덕으로 간다"고 정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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