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신도들을 강제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혐의입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립니다.
정교유착 검경합동수사본부에 피의자로 출석한 건데 취재진 질문엔 침묵했습니다.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 (지난 4일)
(교인들 국민의힘에 강제로 가입시키셨습니까?)"……."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2021년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22대 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신천지 전직 간부들은 합수본 조사에서 "이만희 총회장 지시로 신도들을 가입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합수본은 조직적인 당원 가입행위로 국민의힘 선거 업무에 지장이 생겼다고 보고 업무 방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95살이란 고령의 나이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다"며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합수본 측은 "이 총회장이 고령이지만 구금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특별한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불린 총무 고 모 씨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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