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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이 현실로…한 학교서만 48명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 등록: 2026.06.22 오후 21:28

  • 수정: 2026.06.22 오후 21:35

[앵커]
최근 교권이 무너진 학교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 '참교육'이 인기입니다. 드라마에서 묘사했던 학교 사이버 도박이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전국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는데, 한 학교에서만 48명이 자수했습니다.

김인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교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도박을 하다 돈을 따자 신나서 몸을 흔듭니다.

화장실도 도박게임에 빠진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中
"실제로 온라인 도박에서 학생들이 없으면 안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어요"

최근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의 한 장면인데 현실도 크게 다르지만은 않습니다.

경찰이 지난 한 달간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를 받았는데, 전국에서 총 294건이 접수됐습니다.

특히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48명이 무더기로 자수했습니다.

도박사이트에 입금한 금액은 평균 300만 원, 최고 6000만 원을 넣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은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도박 빚 문제로 어머니를 폭행한 15살 학생,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차량 털이를 한 학교 밖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오주홍 / 부산 사상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팀장
"한 번 시작한 도박이 결국 만회하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을 이렇게 걸게도 되고. 자진 신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8월까지 자진신고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을 하지 않고 훈방 등을 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김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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