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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65세에서 70세로"…노인회가 먼저 제안

  • 등록: 2026.06.22 오후 21:38

  • 수정: 2026.06.22 오후 21:44

[앵커]
현재 서울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은 만 65세 이상입니다. 그런데 대한노인회가 70살부터 무료로 이용하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뜻밖입니다. 그 대신 요구한 게 있었습니다.

차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무인 발매기에 신분증을 올려놓자, 1회용 노인 우대권이 나옵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주어지는 서울 지하철 무료 탑승권입니다.

지하철 운영 적자와 세대 갈등 속에, 급기야 출퇴근 시간대 이용 제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3월24일 국무회의)
"출퇴근 시간에 무료 이용을 좀 제한하는 이렇게 한두 시간만, 피크 타임만"

당시 반발했던 대한노인회가 최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70세로 올리자는 제안이 담겼습니다.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적은 70세 이상 고령층의 시내버스 요금을 면제해달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고광선 /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강북 지역은 지하철 접근성이 아주 떨어져요. 대부분이 역 근처에 노인분들이 사시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문제는 예산입니다.

현재 무임승차 이용금액 중 65세 이상 70세 미만이 쓰는 비중은 연간 1100억 원 수준.

서울시는 연령 기준을 높일 경우 절감되는 이 돈으로, 고령층 버스 요금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고령층 교통비 지원 기준 변경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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