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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초유의 전국 조기폐점…'탱크데이' 논란 일단락 수순

  • 등록: 2026.06.22 오후 21:46

  • 수정: 2026.06.22 오후 21:51

[앵커]
오늘 오후 3시부터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 2000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 시간에 5·18 폄훼 논란이 불거진 '탱크데이' 이벤트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전 직원이 역사 교육을 받았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3시가 되자 매장 손님들이 짐을 챙겨 일어납니다.

직원들은 테이블을 정리하고 창문 커튼을 내립니다.

평소라면 손님들로 붐빌 오후 시간이지만 매장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영업 종료를 모르고 찾아온 손님들도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웨인 포이 / 영국 관광객
"20분 뒤 문 닫는다고 했고 오후 3시에 손님들이 다 쫒겨났어요."

전국 스타벅스 매장이 동시에 조기 폐점했습니다.

1999년 국내 1호점 개점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 불거진 '탱크데이' 텀블러 행사 논란 때문입니다.

스타벅스는 오늘 전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
"처음에는 (직원들이) 이게 뭐지 하는 분위기였다가 (영상 시청이) 힘든 거는 아니니까, 뭐 듣자, 손해는 아니니까…."

일부 고객은 뒤늦게라도 수습에 나선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장유라 / 서울시 은평구
"장사 잘 될 시간에 이렇게 문 닫으면서 직원들 교육시킨다고 하니까 경각심을 가지게 된 계시가 되지 않았을까…."

정용진 회장과 이마트부문 경영진도 오는 24일 역사 인식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홍주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매출이 발생하는 영업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기업이 그 부분에 대한 해당 가치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타벅스는 앞으로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 사회적 민감도 검증을 강화하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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