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李대통령에 돌직구 "핵심 지지층 빠지면 안 돌아와…원인분석 제대로 해야"
등록: 2026.06.24 오전 08:06
수정: 2026.06.24 오전 08:13
여권 주요 스피커인 김어준 씨가 핵심 지지층의 이탈 조짐에 우려를 전했다.
김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대해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위기"라며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큰 위기는 조국 사태였는데, 낙폭은 거기에 비견될 정도로 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차이가 꽤 있다. 그때는 엄청난 검찰의 공격, 엄청난 수의 언론의 기사, 그러니까 언론이 거기에 합작했다. 그리고 거기 야당도 같이 해서 중도와 약보수가 붙어 있다가 빠져나가고 코어 지지층이 서초동에 가서 집회를 하며 버텨내고 이러면서 40%에서 오랜 랠리가 있다가 다시 이제 복귀가 됐다. 그러니까 코어 지지층이 마지노로 버텨준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요소가 작용했지만 코어 지지층이 '어머' 하고 팔짱 낀 것"이라며 "등까지 돌린 건 아니고 팔짱을 꼈다. 코어는 버텨줘야 하는데 팔짱 끼려고 한다. 이 상태로 오래 두면 등 돌리게 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코어 지지층'을 돌아서게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또 "최근 1년 사이에 이상하게 이 진영을 향해서, 그러니까 친문이라고 불리던 대표주자들을, 뭐 조국도 마찬가지고 향해서 막 공격을 했잖나"라며 "문재인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다. 서로 다르지 않다.친문이 친명이 된 건데 이게 다르다고 생각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친문은 이제 필요 없고 이걸 뉴이재명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엄청난 착각"이라고 했다.
김씨는 "코어 지지층의 특징은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사람을 바로 버린다. 가치연대이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사면 얘기하고 이낙연 지지율이 확 빠졌다. 그렇게 친문이던 이낙연을 반문인 이재명이 이겨버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진영의 전파 속도는 엄청나다. 며칠 안 됐는데 지지율이 이렇게 됐다. 빨리 대응해야 한다. 청와대가 원인분석하고 해결하면 올라갈 수 있는데 제대로 못 하면, 코어 지지층은 한번 빠지면 안 돌아온다. 그게 무서운 것이고, 그럼 총선 대선은 누구랑 같이 싸울 건가"라며 "나는 이대로 한두 주 만 더 지나가도 왕창 흔들린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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