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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다음달 10일 美 증시 상장…"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

  • 등록: 2026.06.25 오전 08:14

  • 수정: 2026.06.25 오전 08:19

[앵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발행을 통해 다음달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번 상장으로 약 45조원을 조달해, 향후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리는 데 사용할 계획인데, 주가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하이닉스는 어제 "ADR의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전체 주식의 2.5% 규모입니다.

조달 자금은 모두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ADR은 미국 증시에서 외국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대만 TSMC, 영국 ARM, 일본 도요타 등이 이 방식으로 미 증시에서 거래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10일, 나스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라며 "(이번 ADR이)과거 중국의 알리바바가 모은 218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반도체 가격이 실적과 주가의 민감도가 훨씬 크고요. 미국의 ADR상장과 이번 주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을 수 있단 기대가 나옵니다.

반면 대규모 신주 발행으로 주식 가치가 희석되고, 나스닥 특유의 변동성 때문에 주가 출렁임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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