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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걸작 교황청 사도궁 복도 '로자', 500년 만에 복원 착수
등록: 2026.06.25 오후 15:36
수정: 2026.06.25 오후 15:37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의 작품인 교황청 사도궁의 복도 '로자'가 500여 년 만에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고 현지시간 24일 바티칸 박물관이 밝혔다.
복원 프로젝트에는 5년 간 총 1400만달러(약 216억원)가 투입되는데 이 중 550만달러(약 85억원)는 복원 작업에, 나머지는 이미지 디지털화와 다큐멘터리 작업 등에 사용된다.
1517∼1519년 구상된 것으로 알려진 로자는 바티칸 사도궁 2층에 있는 길이 65m, 폭 4m의 복도로 13개의 아치 구역으로 구성돼있다. 구약과 신약의 성경 장면을 묘사한 그림 등이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사도궁과 마찬가지로 로자 역시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공간이다. 사도궁에 거주하는 교황이 신자 알현을 위해 성베드로 성당으로 이동할 시 이 복도를 지나간다. 박물관 측은 로자가 1813년까지 외부에 노출돼 비와 바람에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창문이 설치됐지만 열과 습기가 순환되지 않은 탓에 작품 훼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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