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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집단 입당' 신천지 이만희 구속…"증거인멸 염려"

  • 등록: 2026.06.25 오후 21:33

  • 수정: 2026.06.25 오후 21:40

[앵커]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습니다. 95살의 초고령이지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손에 지팡이를 짚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3시간 가까운 구속 심사를 받고 법원을 빠져 나옵니다.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 (어제)
(2021년부터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지시하신 혐의 인정하셨어요?) "…"

법원은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총회장 측은 수사에 성실히 임했고 95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조직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가입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검경 합수본은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신도들을 독려해 5만6000명의 신도가 입당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교단 현안 해결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국민의힘 대선과 총선 경선에 개입한 걸로 의심하는 겁니다.

신천지 측은 "거듭된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가 확보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초고령으로 도주 우려 역시 전무하다"며 이 총회장 구속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합수본은 대규모 당원 가입 지시 배후에 실제 정치권의 요청이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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