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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코틴이라더니…25개 액상 담배서 니코틴 등 검출

  • 등록: 2026.06.25 오후 21:48

  • 수정: 2026.06.25 오후 21:55

[앵커]
이른바 '무니코틴', 그러니까 니코틴이 없다고 강조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조사해보니, 4개 중 1개꼴로 '니코틴'과 '유사 니코틴' 이 검출됐습니다. '무니코틴'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을 무작정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이미지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액상형 담배 홍보 영상입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니코틴 검출이 '0'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시중에선 판매점이 성업 중이고, 온라인에서도 무니코틴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이나 건강을 우려한 손님들이 많이 찾습니다.

전자담배 매장 업주
"개인 취향에 따라서 나뉠 거 같은데요. 담배사업법 개정되고 나서 이제 (무니코틴 제품) 출시가 많이 되는 추세거든요."

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온라인 판매량이 높은 무니코틴 표방 제품 105개를 분석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실제 니코틴이 검출됐고, 12개 제품에서는 유사 니코틴이 나왔습니다.

니코틴과 비슷한 독성을 가졌지만 제대로 유해성 평가도 되지 않은 미검증 화학물질입니다.

임현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배유해성관리TF
"(이들 제품은) 미검증된 유사 니코틴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니코틴을 강조하면서 판매되고 있는 액상형 흡입제품 사용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은 '담배'로 분류돼 제조, 판매자가 담배사업법에 따르지 않으면 처벌 대상입니다.

정부는 유해 물질이 나온 제품들에 대해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전면 차단하고, 수사기관에 무허가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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