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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원오 '칸쿤 출장 의혹' 주민감사 착수

  • 등록: 2026.06.26 오후 13:16

  • 수정: 2026.06.26 오후 13:2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울시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지난 2023년 멕시코 칸쿤 출장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감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정 전 구청장의 출장에 동행한 여성 공무원 1명이 관련 서류상에는 남성으로 오기되었다는 의혹이 일자,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감사를 신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산하 감사청구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차 심의회를 열고 성동구청장의 2023년 공무국외출장 건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위원 8명 중 7명이 감사 개시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나머지 1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감사 기간은 개시일인 25일부터 기본 60일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4일까지 감사 결과를 도출해 청구인 대표와 성동구청장 측에 각각 전달하고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조사 대상 과제가 5건에 달해 실제 감사 기간은 연장될 여지가 있다.

앞서 성동구 주민 A씨는 정 전 구청장의 칸쿤 출장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주민 300여 명의 동의 서명을 받아 지난 4월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청구인 측은 출장 수행 직원의 선발 과정과 출장 문서의 기안 및 관리 전반에 대한 규명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감사 과정에서 성동구청에 출장 심사 의결서 원본과 출장 비용 집행 상세 내역 등 증빙 자료 제출을 명령할 계획이다.

사안에 따라 성동구청 현장 조사를 통한 자료 대조나 관련 인원에 대한 대면 조사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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