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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논란일까? 이기헌 野 정점식·최수진 고소…"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 등록: 2026.06.26 오후 20:11

  • 수정: 2026.06.26 오후 20:16

/출처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출처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을 고소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 원내대표와 최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국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이 자당 소속 김은혜 의원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최 대변인은 이 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는 내용의 공식 논평을 냈다. 이에 이 의원이 25일 최 대변인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 출입기자방 공지를 통해 '이기헌 의원의 해당 욕설 발언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는 내용의 영상을 유포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2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들지 마라. 품격은 버렸어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당 차원의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최 대변인이 유포한 영상에서 욕설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을 느리게 재생해 들어보면 욕설이 아니라 명확하게 '정말'이라고 발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실
/출처: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실


이 의원실이 제공한 국회 의정기록과 속기록에도 이 의원의 발언이 "태도에 대해서 질문하는 게 '정말', 증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의원은 정 원내대표와 최 대변인이 공식 사과를 하기 전까진 고소 취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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