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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며칠 뒤 총리직 내려놔…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 등록: 2026.06.27 오후 13:29

  • 수정: 2026.06.27 오후 14:14

김민석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우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 워크숍'에 참석해 "다시 당에 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여러분과 함께 의논해야 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장기적인 성공과 승리가 아니라, '잘못하면 이러다가 계속 야당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안이 엄습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며 "청년층도 과거 같지 않고, 분기점에 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며, 대통령이 흔들리면 안 되고 정부가 흔들리면 안 된다"며 "또 지금까지 성공했던 승리의 방정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민생, 실용, 개혁, 합리적인 개혁의 노선을 지킬 때만 성공했다"고 했다.

또 "덧셈으로 통합을 해야만 성공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뿌리가 같은데 잠시 갈라졌던 세력을 통합했고, 조금 다르면 연대했고, 좁으면 과감하게 중도 보수까지 확장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가 정부를 구성하고 나서 대통합과 연대와 확장을 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에서) 약간 삐끗했다"며 "자칫 잘못하면 중원을 다시 놓칠 수 있고, 중원을 놓치면 앞으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총리 (임기가) 끝이고, 사실 한편으로는 1년 동안 열심히 정부에 파견돼서 일하고 당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여기 계신 우리 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노선을 정립하고 우리 당을 더 확장시켜서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김 총리는 후임자인 한성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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