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월드컵전체

허탈한 한국 축구, 홍명보호 32강 탈락 현실화…조3위 8위 벼랑 끝

  • 등록: 2026.06.27 오후 19:35

  • 수정: 2026.06.27 오후 19:39

[앵커]
조3위로 추락한 우리 축구 대표팀의 32강 진출 가능성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조 3위 경쟁의 마지노선인 8위까지 추락하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날 경기인데, 끝까지 가슴을 졸여야 하는 상황에 축구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달라하라 시내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 앞에 적막이 흐릅니다.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12개 조의 3위 팀 중 8팀까지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어제까지 6위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세네갈이 이라크에 5-0 대승을 거두며 한국은 7위로 하락했습니다.

이어 열린 H조 최종전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으며 한국은 7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안도도 잠시, 이란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 경쟁에서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결국, 32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까지 밀려났습니다.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확률도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8위로 떨어진 한국의 생존 확률은 31%까지 추락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3개 조에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두 개 팀이 한국보다 아래에 위치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경우의 수를 또 넘어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경기 마다 응원 팀이 달라지고 있다"며 '구걸 축구'라는 굴욕적인 말까지 나왔습니다.

아직 탈락 확정은 아닌 만큼, 선수들은 내일 훈련을 재개합니다.

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미국 시애틀로 이동합니다.

과달라하라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