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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출 몰려 5대 은행 마통 43조 원 돌파

  • 등록: 2026.06.28 오전 1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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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대출 수요가 급증해 주요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규모와 한도 소진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5일 기준 개인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3조 3,3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월말 잔액 기준 2022년 10월 말 43조 6,609억 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4월 말 39조 6,675억 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 원으로 1조 8,650억 원 급증한 데 이어 6월 들어서도 25일까지 1조 8,039억 원이 추가로 늘어났다. 전체 한도 총합 96조 7,469억 원 중 실제 대출이 사용된 비중을 뜻하는 소진율은 평균 44.8%에 달해 주가가 크게 올랐던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전체 개인 신용대출 잔액 역시 108조 7,272억 원으로 불어나 2023년 6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대출 증가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도 24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자산 투자 증가에 따른 금융 불균형 누증 가능성과 취약 부문 부실 확대 우려를 우리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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