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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유시민 '증축론' 비판, 시대착오적 편가르기"

  • 등록: 2026.06.29 오전 10:37

  • 수정: 2026.06.29 오전 10:39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증축론' 비판을 두고 "정세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과거 80,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나 어울릴 법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자신감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 진영 지지층이 바랐던 것은 중도·보수로의 증축이었는데 이 대통령은 재건축에 나섰다고 지적하며,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 입주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 최고위원은 지지자들이 증축을 원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지지자들은 운동권이 아닌 비주류 성향의 이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로가 대통령을 직격하는 것은 국가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증축 수준의 변화로는 결국 집권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문하고 '윤어게인'식, '문어게인'식 정치 논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유 작가의 발언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 최고위원은 오히려 타격이 되고 있다며, 지지자들 반응이 좋지 않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전 대표도 유 작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움이 됐다면 적극적으로 인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유 작가와 김어준씨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차기 대권으로 세우려 한다는 분석에 대해 이번 보궐선거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한물간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2030 세대의 내로남불에 대한 거부감이 민주당이 극복할 과제"라며 "적당히 퉁친다고 되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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