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증축·재건축론' 유시민 직격…"'수박'은 되고 '문조털래유'는 안 되나"
등록: 2026.06.29 오전 11:10
수정: 2026.06.29 오전 11:12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증축·재건축론'을 두고 "우리가 먼저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 안의 혐오"라며 유 작가를 직격했다.
고 의원은 28일 저녁 자신의 SNS에 "유시민 작가께서 유튜브에 나오셔서 한 말씀으로 당이 떠들썩하다. 어쩌면 문조털래유로 촉발된 혐오의 말이 그 시작점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갖 혐오와 조롱이 당내를 휩쓸었을 때 작가께선 어디에 계셨냐"며 "'문조털래유'는 쓰면 안 되고 '매국노', '수박' 이런 건 해도 되는 것이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혐오의 둑이 무너지는 걸 유 작가께서는 막지 않았고, 우리 모두는 방어에 실패했다"며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은 저 혐오의 말들은 도대체 누가 시작한 걸까"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또 유 작가를 향해 "'문조털래유'라는 말을 뱉고 나니 이젠 흡족하냐"며 "동지를 혐오의 오물로 온통 뒤집어 씌우고 나니 통쾌하냐"고 물었다.
그는 "스스로가 일베식 괴물이 되어버린 건 보이지 않으시겠다"면서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도 사랑하고 좋아한다. 당원들 대부분은 혐오의 말로 둘 중의 하나를 강요하는 지금의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나의 말이 내가 지키고 싶은 대통령의 말이고, 우리가 지키고 싶은 민주당의 얼굴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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