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우리의 전통 방앗간도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에 빠졌다고 합니다.
소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방앗간이 모여있는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스미마셍, 코레…"
"니혼"
아침부터 갓 짜낸 참기름을 사려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줄지어 찾아온 관광객들이 직접 참기름을 맛본 뒤, 검은 비닐봉투에 한 병씩 담아갑니다.
사토 카호, 니레이 치하루 / 일본인 관광객
"요즘 SNS를 많이 올라가는 거 보고…향기가 너무 나서 신선한 느낌이라고 느껴진 것 같아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건 이렇게 갓 짜낸 참기름입니다.
병뚜껑을 여는 순간 고소한 향이 확 퍼집니다.
SNS를 통해 한국의 참기름이 유명해지면서 전통시장 방앗간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일본 유명 가수 사시하라 리노가 한국에서 사 간 참기름을 집에서 먹는 영상을 올린게 계기가 됐습니다.
방앗간들도 외국인 손님 맞이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영어·일본어 안내판을 준비하고, 귀국길에 병이 깨지지 않도록 완충재로 포장도 합니다.
한정만 씨 / 방앗간 업주
"해가 갈수록 좀 더 이제 조금씩 입소문이 나서 그런 건지 많아지는…(기존 것은) 방앗간에서 직접 짜는 거랑은 향 자체가 다르니까"
갓 짜낸 K참기름의 고소함이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조선 소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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