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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노무현 장례식 불참" 발언 사과…"사실관계 정정"

  • 등록: 2026.06.30 오전 08:44

  • 수정: 2026.06.30 오전 08:4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의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불참 의혹을 제기했던 자신의 발언을 하루 만에 철회하고 고개를 숙였다.

송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을 정정하며 사과의 뜻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언의 핵심 취지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앞에 구성원 모두가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던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송 의원은 전날 오전 진행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의원의 당내 정통성 주장을 반박하며, 정 의원이 과거 노 전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돌려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거 당일 중국에 체류 중이었으나 비보를 접한 직후 귀국해 곧바로 봉하마을로 향했다며 송 의원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송 의원은 오해를 빚은 배경에 대해 서거 당일 정 의원을 목격한 기억이 없어 장례식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창기 노사모 출신이었던 정 의원이 이후 다른 계파의 핵심으로 활동하며 노사모와 거리를 뒀음에도, 선거 국면에서 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적통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발언을 정정하면서도 송 의원은 과거 노 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당시 민주당 내부의 격렬한 반대 움직임이 있었고, 그 중심에 정 의원이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반면 자신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지지하며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 왔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현재를 이재명 시대라고 규정하며, 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보며 평민 출신으로 활약했던 역사적 의병장들이 연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시점의 진정한 노무현 적통은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제2의 노무현인 이 대표를 지켜내고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는 깨어있는 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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