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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힘 조은희 송치…"명태균에게서 여론조사 무상으로 받아"

  • 등록: 2026.06.30 오후 16:30

경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을 30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조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22년 2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경선이 이뤄지던 당시 명씨에게 서초구 책임당원 2,200여 명의 안심번호를 넘겼고, 명씨는 이를 토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200여만 원이 드는 여론조사 결과는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안심번호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데이터로 가공해 조 의원에게 넘긴 명씨에게도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9일 조 의원을, 지난 18일에는 명씨를 각각 한 차례씩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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