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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사위 포함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野 "위원 전원 사임" 반발

  • 등록: 2026.06.30 오후 21:37

  • 수정: 2026.06.30 오후 21:43

[앵커]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간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11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협상 결렬의 주 원인이 됐던 법사위원장은 4선의 서영교 의원이 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장실 항의 방문과 상임위 사퇴로 맞섰습니다만, 힘없고 결기도 없는 야당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정식 / 국회의장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모두 열한 분의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사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습니다.

사실상 상원 역할을 하는 법사위를 비롯해 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이 위원장이었던 재정경제위와 국방위까지 민주당 의원들로 위원장 자리를 채웠습니다.

여야가 서로 가져가겠다며 강하게 충돌했던 법사위원장엔 민주당 4선 서영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서 의원은 상반기에도 3개월간 법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보완수사권 폐지 등 검찰 개편 이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개혁의 방향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시적으로나마 서영교 위원장님께서 책임 있게 밀고 가실 수 있도록…"

"의회독재 상임위강행 민주당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여당의 일방 처리를 규탄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수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청래, 추미애) 그 이상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법사위를 난장판으로 만든 사람이 바로 함량 미달 그 법사위원장입니다."

또 11개 상임위에 강제 선임된 데 반발해 위원 전원이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에 대해선 야당과 추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어 당분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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