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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입니다" 인사에…장동혁, 연구모임 단톡방서 '퇴장'

  • 등록: 2026.06.30 오후 21:41

  • 수정: 2026.06.30 오후 21:43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한 감정의 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의원이 의원연구모임에 가입해 단체 대화방에 초대돼 인사하자, 해당 방에 있던 장 대표가 그대로 나가버린 겁니다. 당 안팎에선 장 대표가 예고한 징계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데, 최근 지지율 회복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국민의힘 4선 중진 윤재옥 의원이 이끄는 연구모임 외교안보포럼 단체대화방이 개설됐습니다.

그런데 포럼에 가입해 방에 초대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인사를 하자, 이미 들어와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바로 방에서 퇴장했습니다.

세미나 참석과 법안 공동발의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는 한 의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의원의 포럼 가입은 옛 친윤계인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지난 23일)
"정치는 정치인들과의 관계보다는 정치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지점,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 압박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쇄신파 책임당원이 주도한 장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은 일주일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100만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퇴는 없다"고 못박은 장 대표는 오늘도 2030 세대가 주도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며 선관위 공세와 재선거 이슈에 집중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 결과에 따라 잘못된 선거를 바로잡고 재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주 당 윤리위 회의가 시작될 예정인데 한 의원 제명 조치로 불거졌던 내분 사태가 반년 만에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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