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유임됐다. 4선인 서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법사위를 이끌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야는 이날 낮까지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으나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서 의원이 전반기에도 약 3개월간 법사위원장을 맡아 검찰 개혁 등 개혁과제를 추진해온 점을 들어 "개혁과제를 완수할 때까지 일관되게 임무를 수행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서 의원의 유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서 의원을 겨냥해 "함량 미달 위원장"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유임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원장이라는 책임을 맡겨준 데 감사를 표하며 "검찰개혁, 민생입법을 완수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 개혁,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 등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법제사법위원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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