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찬 메뉴로 해산물과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해 여름 보양식을 중심으로 차리고,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또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을 더해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식전 차담에는 개성주악, 삼색매작과, 사과정과, 배정과 등 한과와 대추차가 오른다.
첫 요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종가 음식인 수란채다. 문어와 관자, 전복, 게살에 채소와 수란을 곁들이고 잣소스를 더한 음식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과 안동이 고향인 이 대통령을 함께 고려했다. 이어 토종닭과 인삼을 넣은 녹두 삼계죽, 남해 여름 제철 생선인 달고기전,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메밀 배추전, 애호박새우전이 한 접시에 담긴다.
본상에는 한우 갈비찜 구이와 함께 민어탕, 비빔밥이 오른다. 민어탕은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고, 비빔밥은 여러 재료가 어우러지는 ‘통합’의 상징으로 준비됐다. 후식으로는 모둠떡과 과일화채가 제공된다. 과일화채는 2017년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 낙과로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과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마련됐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달 27일 이날 오찬에 대해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그리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고견을 듣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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