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삼성전자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력직 채용 공고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에서 소외감을 느낀 비반도체 직원들이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하이닉스의 경력직 채용 공고입니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연구 개발과 사업 개발, 전략 기획까지 다양합니다.
지난주 채용이 시작됐는데, 온라인 취업 커뮤티니엔 뜻밖의 삼성전자 관련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채용이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 아니냐', '경력 11년 차 과장도 관심을 보인다', 'SK하이닉스에 삼성전자 출신들이 보인다' 등의 이야기들입니다.
실제로 반도체 부문에 비해 100분의 1에 불과한 성과급을 받는 비반도체 부문에선 관심을 보이는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급 논란 이후 가전과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건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직원들 간의 융합이라든지 단합이 가장 중요한데 성과급을 100배나 차이 나게 하는 것은 직원들의 단합을 해치고 조직 운영에도 굉장히 큰 문제를 불러온다…"
반도체 전문 기업인 SK하이닉스 채용은 올해 내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4월 고졸 기술직 채용부터 지난달 대졸 신입 채용까지, 역대급 성과급에 지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최재원 / 연세대 학생
"특히 이번에 성과급 때문에 유명했잖아요. 그래서 모두에겐 꿈의 직장인 거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0.9%의 이직률을 보인 반면,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이직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