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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이재명·문재인 통합 메시지, 같은 취지"

  • 등록: 2026.07.02 오전 09:49

  • 수정: 2026.07.02 오전 09:51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날 오찬 회동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제기된 '온도 차' 해석에 대해 "당의 통합과 단합, 그리고 그게 국민 통합으로 이어져야 하고 외연 확장을 같이 가야 한다는 말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내부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하겠죠"라며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 단합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외연 확장에, 문 전 대통령이 여권 내부 단합에 각각 방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의 통합과 단합이 정말 중요하다, 이걸 바탕으로 더 큰 통합으로 가자, 민주 진영의 단합으로 가야 되고 이것이 있을 때만이 국민 통합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그 과정 속에서의 외연 확장은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거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개가 분리돼 있거나 따로따로가 아니라는 걸 좀 말하고 싶고, 두 분이 말한 것도 같은 이야기, 같은 결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주문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그건 너무 나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이 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만능 치트키가 되겠나, 그런데 하나의 계기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가는 게 아니라 국민을 보고 바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대표 출마 예정자 사이에 나오는 적통 논란에 대해 윤 의원은 "부질없다"며 "지금 상대의 약점이 나의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공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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