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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현 "우주 기술 패권 거머쥐자"…'항공우주기술 포럼' 주최

  • 등록: 2026.07.02 오후 17:26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경기 안산시 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이 공동주최한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 : 공공·안보와 우주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가 2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정책 포럼은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 미래 경제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저궤도 군집위성 체계(K-Constellation)’의 독자적 구축 필요성을 논의하고, 산·학·연·관의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김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과방위 상임위 구성 통과 등 긴박한 국회 정무 일정 속에서도 대한민국 우주 영토의 미래가 걸린 이번 포럼만큼은 결코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일부 강대국의 전유물이었던 우주 기술이 민간 주도의 거대한 시장이자 국가 안보의 필수 전략 자산으로 진화했다”며 “대한민국이 지상에서 다져온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우주로 확장한다면 지상 기술 패권에 이어 하늘과 우주의 기술 패권까지 거머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구원들과 기업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정책적 디딤돌이 되겠다”며 “우주항공 기술의 자립과 국가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핵심 예산을 단단히 확보하고, 필요한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향후 과방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본 포럼이 우주 산업 생태계를 융성하게 만드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열정적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주 주도권을 결정지을 3대 핵심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발제가 이어졌다.

제1 발제를 맡은 이문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은 ‘6G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주제로, 지상-비지상 네트워크 통합을 통한 도심항공교통(UAM)·자율운항선박 등 초연결 모빌리티 생태계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제2 발제를 맡은 박병운 세종대학교 교수는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의 미래’를 발표하며, 자율주행과 드론 등 미래 디지털 인프라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저·중·정지궤도 연계형 다층궤도 PNT 체계 고도화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제3 발제를 맡은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적외선(IR) 군집위성의 효용성’을 통해, 기존 광학·레이더 정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반도 상공의 열적 변화를 24시간 감시하는 다층 복합 모니터링 위성망의 안보적 중요성과 재난·기후위기 대응 효용성을 상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종빈 전략기획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 방안을 제언했다.

김재현 아주대학교 교수는 “정부가 초기 수요와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민간이 양산체계를 구현하는 민관 ‘One Team’ 구조가 필수적이다”라고 제언했다.

이영재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는 “단계적 확장 원칙 아래 항우연은 전체 시스템 구축과 검증을 맡고 민간은 비용 절감과 응용 시장 창출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창현 아이쓰리시스템 본부장은 상용부품(COTS) 도입 등 제조 효율화를, 이승호 하이게인안테나 대표는 핵심 부품 국산화 토대 마련을 강조했고, 이도형 한양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중심의 컨트롤타워 확립과 10년 이상 단위의 장기 구매계약(Anchor Customer) 모델 운영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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