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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장윤기 성범죄 의도, 보완수사로 밝혀"…檢 내부 "정작 필요할 땐 침묵"

  • 등록: 2026.07.02 오후 21:12

  • 수정: 2026.07.02 오후 21:13

[앵커]
이런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장윤기의 성범죄 의도를 검찰이 밝혀냈다며 보완수사를 강조했습니다. 보완수사권에 대한 정부 입장이 폐지로 결정된 지 한참 뒤에 나온건데, 검찰 내부에선 정작 필요할 땐 침묵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경찰 수사에서 압수되지 않았던 증거들이 검찰의 보완 수사 단계에서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장윤기의 성범죄 의도를 밝혀냈다"고 했습니다.

보완수사를 통해 단순 살인죄에서 형이 더 무거운 '강간목적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도 했습니다.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 장관은 정부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발표했을 때 침묵했습니다.

김민석 / 당시 국무총리 (지난달 25일)
"다양한 의견을 감안하여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립서비스만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말로는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정부 의견에는 문제제기 안했다"고 했습니다.

또다른 부장검사도 "법무부 장관이 강건너 불구경하는 격"이라며 "정작 필요할 땐 침묵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장관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중요 증거를 인멸했음에도 처벌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증거인멸에 대한 친족 특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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