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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상임위원장 배정서 제외…정치보복이냐" 반발

  • 등록: 2026.07.03 오전 08:04

  • 수정: 2026.07.03 오전 08:23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제외된 데 대해 3일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원내지도부가 별다른 설명 없이 자신을 배정 명단에서 뺐다며 "정치 보복이냐"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 "동네 동아리 모임도 합리적 기준 없이 자리를 나누면 난리가 나는데 장관급인 국회 상임위원장을 나만 쏙 빼고 나눠먹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통상 3선 이상, 순번, 전문성, 여성 배려 순으로 이뤄져 왔고 경쟁이 있을 경우 경선도 거쳐 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투자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원했으며, 당시 원내지도부로부터 "상의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이 빠졌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배정 기준을 문의했지만 답변도,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간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조롱하는 취지의 게시물이 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스스로를 "민주당에서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뉴이재명 대표주자"로 칭하며 "조국사태 당시 삭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조국의 강'을 건너자고 했고, 지금은 내 말이 맞았다며 함께 한다는 깨어있는 당원들도 많은 것에 큰 위안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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