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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배숙 "전북, '메가 프로젝트' 배제…지방소멸 벼랑 끝으로"

  • 등록: 2026.07.03 오후 12:18

  • 수정: 2026.07.03 오후 12:29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티조 Clip' 캡처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티조 Clip' 캡처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야심차게 발표한 1,461조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에서 전북은 완벽하게 배제되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 국가 첨단산업의 지도에서 우리 전북은 철저히 지워지고, 무참히 도려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호남에 대한 배려라면서 무려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거점과 핵심 인프라를 전남과 광주에 몰아주고, 정작 전북에는 단 한 푼도 주지 않았다"며 "그래놓고 껍데기뿐인 '호남', '서남권'이라는 수사로 포장하여 전북도민을 철저히 기만하고 우롱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800조 원대 투자가 곧 다가올 '민주당 전당대회용 표 단속'에 불과하다는 비판마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전북이 공들여 키워낸 청년 인재들과 유망 기업들은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전남, 광주 지역으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부르짖으면서, 실제로는 호남 내 극심한 불균형을 초래해 전북을 '지방소멸'의 벼랑 끝으로 떠밀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표리부동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명분 없고 불공정한 '전북 패싱' 기만극을 즉각 중단하고, 800조 투자에서 전북이 철저히 배제된 비합리적 경위에 대해 전북도민 앞에 명명백백히 해명하라"며 "새만금과 익산 등 전북의 압도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첨단산업 투자 계획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북 민주당은 비겁한 눈치 보기를 당장 집어치우고, 전북의 몫을 탈환하기 위해 즉각 행동하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북도민의 생존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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