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단지인 은마아파트가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년 뒤인 2028년 착공이 목표인데,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일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준공된 지 47년이 지난 서울 강남의 은마 아파트.
2003년 일찌감치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꾸려졌지만 박원순 전 시장 시절 '35층 높이 제한' 등 재건축 규제로 좌초를 거듭해 왔습니다.
은마 아파트 주민
"가정집에 불 나가지고. 여긴 스프링클러가 안 돼 있을걸요. 하도 이제 오래된 아파트라서요. 반세기 아닙니까."
서울시는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통과시켰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 기획을 통해 일반 재건축보다 속도를 1년 앞당겼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속도를 앞당기는데 정말 진심입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18년 6개월 걸리던 걸 12년으로 들었다고 했는데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해 가지고 줄여 놓은 것이거든요."
은마 아파트는 이주와 철거를 거쳐 빠르면 2년 뒤인 2028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앞서 또다른 메머드급 단지인 잠실주공 5단지도 사업 인가를 받았습니다.
두 단지를 합쳐 모두 1만 2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 수도권 공급난에도 숨통이 트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랩장
"강남 핵심 부지 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머드급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고. 2028년에 착공이 되면 실질적으로 그 해의 분양도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2031년까지 신규 주택 31만 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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