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이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오늘의 평화와 안정은 참전국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것”이라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브런슨 사령관은 25일 피플투피플 인터내셔널, PTPI 대학생 안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6월 25일은 한반도에서 깊은 의미를 갖는 날”이라며 “76년 전 오늘, 자유 국가들의 의지를 시험한 전쟁이 이곳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6·25전쟁에 대해 “역사상 가장 놀라운 집단적 결의의 사례 중 하나”라며 “22개국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의무감으로 응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으로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정이 가능했다”며 “이 같은 집단적 결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깨지지 않는 유대의 살아 있는 증거”라고 했다.
또 “동맹은 단순히 제도나 기관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동맹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세워진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참가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은 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갈 다음 세대의 지도자, 외교관, 전문가, 시민”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가 함께 직면한 안보 환경을 더 분명히 이해하고, 앞서 간 이들의 희생을 더 깊이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메시지 말미에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을 대표해 참가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Under One Flag(하나의 깃발 아래), Katchi Kapshida(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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