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를 거점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2명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검거돼 오늘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총 5조 3천 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 했는데요. 총책 한 명은 청소년들을 불법 도박 영업에 동원했고, 다른 한 명은 마약과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도박을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中
"온라인 도박에서 학생들이 없으면 안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어요."
청소년까지 불법도박에 빠져들게 하는 모습이 더는 드라마 속 얘기가 아닙니다.
청소년을 불법 도박 영업에 동원해 5천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40대 총책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검거돼 송환됐습니다.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하신 혐의는 인정하실까요?) "……."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이 총책은 국내에 조직원을 두고 중고등학생들을 유인했습니다.
또 필리핀 등 동남아를 거점으로 4조 8000억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30대 총책도 송환됐습니다.
2014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도피하다 12년 만에 붙잡힌 겁니다.
김세준 / 경찰청 동북아시아공조계장
"두바이 주재관 그리고 인터폴을 통해서 UAE 측과 긴밀히 협력해서 UAE 측 항공기를 통해서 조기 송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 투약과 성매매 혐의는 물론, 2018년 말레이시아 한국인 사망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송환된 총책들은 각각 대구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돼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총책들의 공범과 유사 사이버도박 운영 조직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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