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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콤비, '남녀 1위' 中 복식조 격파…美 메이저 대회 우승

  • 등록: 2026.07.04 오후 19:32

  • 수정: 2026.07.04 오후 19:49

[앵커]
프로탁구의 메이저 대회 격인 '스매시'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 콤비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 복식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가 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훈의 백핸드를 왕추친이 받아냈지만 이어진 신유빈의 드라이브까진 막지 못합니다.

11대 9로 첫 게임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임종훈과 신유빈, 하지만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모인 중국의 저항은 거셌습니다.

개인기를 앞세운 중국은 연이은 두 게임을 가뿐히 가져가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위기가 찾아오자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의 찰떡 호흡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에 성공하면 손을 부딪치며 힘을 실어줬고, 점수를 잃어도 서로 격려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4번째 게임을 잡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두 사람은, 5게임마저 11대 8로 여유롭게 따내며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좋은 결과 나서 너무 좋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코칭스태프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지난해 12월 WTT파이널스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를 처음 이긴 두 사람은 오늘 경기로 2연승을 거뒀고, WTT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스매시 대회에서도 첫 우승컵을 따냈습니다.

임종훈 / 탁구 국가대표
"유빈이랑 계속 스매시에서 2등을 하고 있어가지고 그래도 한번은 꼭 1등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임종훈-신유빈 콤비의 선전은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두 달여 앞두고 탁구대표팀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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