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임미애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발언 게시 "혼자 보기 아까운 명문"
등록: 2026.07.05 오후 14:29
수정: 2026.07.05 오후 15:16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혼자 보기 아까운 명문이라서 스캔본을 게시한다"며 같은 당 임미애 의원은 제84차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임미애 의원은 광주, 전남에 대한 반도체 투자 결정을 노골적인 지역 감정으로 헐뜯고 공격하는 국힘 정치인들에게 냉철한 논리와 지성으로 그들의 무도함을 비판했다"면서 "그동안 지역 감정에 기대어 편하게 정치 활동을 이어온 사람들의 얼굴이 빨개졌을 것이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임 의원은 지난달 3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호남 반도체 유치'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임 의원은 "부러우면 지는 거다. 대구·경북 정치권은 대세를 읽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 (대구·경북)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규탄이 아니라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위한 냉철한 주도권 싸움이다"고 했다.
이어 "호남 반도체 펩 투자는 먼저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간 매우 공정한 결정이다"며 "호남은 태양광, 풍력, 원자력 에너지가 동시에 공급되는 드문 곳으로 전력 여유가 있고 신규 송전선로의 부담이 없으며 대규모 부지의 확보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조건적인 반대나 지역 감정에 기대어 과거의 준비 부족과 무능을 가리려는 정략적 서사 이제 멈추어야 한다"면서 " 이제 남의 다리 긁는 소리 그만하고 세상을 직시하시기 바란다. 호남에 재를 뿌린다고 대구·경북의 미래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아직 4년이나 남았다 정부 여당에 악담을 늘어놓는 것보다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시대를 정확히 읽고 미래를 개척하는 유능하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성숙한 상황 인식과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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