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6일 '5·18 상징' 전일빌딩서 출사표…정청래도 '호남 구애'
등록: 2026.07.05 오후 19:05
수정: 2026.07.05 오후 19:12
[앵커]
민주당은 당권 주자들이 내일부터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합니다. 우선 김민석 전 총리가 내일 광주에서 당권 주자 중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는데,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의 출마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고희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전 총리는 내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받은 전일빌딩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당초 3대 메가프로젝트 생산공장 부지로 거론되는 광주 공항 등을 염두엔 둔 걸로 알려졌지만, 5.18의 상징으로 거론되는 전일빌딩에서 호남 민심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6일)
"DJ를 나의 리더로 받아들인다…지금까지 거의 30여년, 한 번도 DJ 노선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전 대표도 호남 민심 구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 동안 호남 곳곳을 누볐는데, 전남 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선 "김대중처럼 행동하겠다"고 했고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노무현 키즈임이 자랑스럽다"며 민주 적통성 부각에도 주력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친청계 의원들과 함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반도체) 성과를 내는 데 민주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런 부분을 같이 한 번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보자 이런 뜻입니다."
송영길 의원도 이르면 이번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인데 마찬가지로 고향인 호남에서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 3분의 1이 밀집한 호남이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호남 민심 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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