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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2분기 실적 공개…'100조 신화' 쓸까

  • 등록: 2026.07.07 오전 07:1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증권사 보고서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84조1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천761억원)보다 1,699.8% 폭증할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76조234억원으로, 전년 동기(74조5천663억원)보다 136.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과 같다면,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영업익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익의 2배에 가까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 기록한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익인 58조8천900억원에 비해서도 43%가량 많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실적은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충당금도 반영한 것으로, 충당금 규모는 20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기업은 물론 사우디 아람코(2022년 2분기 약 132조원)를 제외하면 엔비디아나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도 도달한 적이 없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매출 역시 이전 분기(133조8천734억원)에 처음으로 130조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170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사실상 전사 영업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초과 수요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AI 수요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넘어 범용 메모리로 확대되고, AI 시장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으로 확장하면서 반도체 가격 상승세는 최소한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 있어 수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6세대 HBM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는 등 기술력도 회복했다.

일각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다운사이클로 접어들 것이라는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는 빅테크와 잇달아 장기공급계약(LTA)을 맺고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 집계 기준 366조원에서 1개월 기준 374조원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분기도 실적이 좋지 못할 전망이다.

모바일 영업익이 5천억~1조원에 그치고, TV와 생활가전은 영업익이 1천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천억원 수준의 영업익이 전망된다.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하만도 2천억~3천억원으로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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